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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독서가 인생을 바꾼다 예전에 나는 독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 때는 과제로 살펴봐야 하는 사건이 너무 많았고 직장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읽어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아 더 이상 글자를 보기가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침의 독서를 즐긴다. 평소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 있다면 새벽에 읽어보자. 전과는 다른 책으로 느껴질 것이다. 전날 퇴근길에 읽었던 책을 아침에 다시 읽으면 처음 읽는 것처럼 새로운 메시지가 눈에 들어온다. 독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 내 주변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 어떻게 성공했는지 엿보게 해준다. 이를 통해 내가 돌아온 길을 돌아보며 감.. 2021. 12. 10.
밀린 일 처리하기 나는 야근을 하는 것보다 새벽에 일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침에 미리 업무를 처리해두면 하루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야근을 할 때는 일이 밀려 퇴근을 못 하고 있단은 불쾌한 기분이 들지만 새벽에는 미리 일을 끝내 놓았다는 부뜻함을 느낄 수 있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나는 로스쿨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왔다. 중요한 재판이 있거나 의뢰인을 만나러 가는 날에만 사무실에 출근했고 나머지 시간은 재택 근무로 대체해 주 30시간 정도를 근무했다. 원래는 방학 때만 일하려고 했지만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최대한 경력을 많이 쌓아야 했기 때문에 쉽게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공부보다 실무가 훨씬 재미있기도 했다. 파트타임 근무 외의 나머지 시간은 로스쿨 공부에 투자했다. 수업을 듣고.. 2021. 12. 9.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할수 없다면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늦게 잠드는 경우도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나의 경험상 이럴 때는 억지로 자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일 일찍 일어나려면 빨리 잠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잠을 설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우리가 새벽 기상을 시도하는 목적은 내일 하루만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래, 글피도 일찍 일어나 남들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다. 그러니 아무리 새벽 기상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이 취침 시간이라고 해도 정확히 똑같은 시간에 잠들려고 무리하지 말자, 각자의 컨디션에 맞는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앞뒤로 한 시간 정도 사이클을 조절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사이클을 너무 .. 2021. 12. 9.
새벽 기상의 핵심은 취침 시간 취침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사람들은 나에게 4시 30분에 일어나면 잠이 부족할 텐데 건강은 괜찮은지 묻는다. 그때마다 배가 터질 것 같은데 밥 한 공기 더 먹으라는 말을 들은 기분이다.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내가 몇 시에 일어나는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 언제 자는지를 묻지 않는다. 하지만 새벽 기상의 핵삼은 '몇시에 자느냐'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많지만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가게는 적다. 반면 외국에는 오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카페나 레스토랑, 빵집이 많을 뿐만 아니라 새벽부터 조깅하는 사람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다 수면 부족에 시달릴까? 아니다. 사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상 시간이 아닌 총 수면 시간이다. 미국 국.. 2021. 12. 9.